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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사진) 경기도배구협회장이 4일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공식출마선언과 함께 공약을 발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수원 파장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잃어버린 3년을 되찾아 오겠다"며 "무엇보다 경기도 체육인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년간 체육 예산이 삭감되고, 도내 체육회관 및 체육시설 운영권이 타 기관으로 이양된 것을 제자리로 되돌려놓겠다는 것이다. 


경기도체육회장 공식 출마 선언
"체육인 복지 최우선" 공약 발표


박 회장은 이날 아울러 "비인기 종목의 지원을 늘려 인기·비인기 종목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는 시흥 거북섬에 아시아 최고 해양 스포츠 시설을 갖추는 등 해양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양 스포츠 선수를 육성하고, 세계적인 해양 스포츠 리그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주택공사로 이전된 도 체육회관 및 시설 환수 ▲경기도 예산의 2~3%를 체육회 예산으로 확보 ▲시·군·구 체육회 및 종목별 종사자들의 복지 개선 ▲시·군 체육회와의 소통 강화 ▲비인기 종목 선수, 다문화 가정 학생 지원 확대 ▲스포츠클럽 안정적 지원 관련 조례 제정 위해 도청·도의회와 소통 ▲경기도만의 해양 스포츠 종목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