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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병원 심·뇌·혈관센터 혈관 조영시술 장면. /시화병원 제공

시화병원이 심·뇌·혈관센터 개소 2년 만에 혈관조영시술 1만건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12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한 시화병원은 중재시술 경험이 풍부한 대학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과 최첨단 혈관조영장비 2대를 갖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심뇌혈관질환자 발생 시 시흥시 유일의 지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365일 24시간 응급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갖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중증·응급질환 환자의 생명을 수호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집중적인 치료와 빠른 쾌유를 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재단장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에 이어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우수병원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뇌혈관 전문 치료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은 "혈관조영시술 1만건 달성이라는 성과는 1분 1초가 중요한 심뇌혈관질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혈관조영시술 데이터와 노하우가 쌓일수록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시술 시간 및 입원 기간은 줄어들어 환자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는 결과를 거두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