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최근 '2022년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동구청 직원과 행정복지센터 자생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DCU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의 하모니카 연주를 감상했다.

DCU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은 2009년 공립특수학교인 대구성보학교에서 장애학생 단원 10명으로 시작한 연주단이다. 현재까지 1천여차례 국내와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연주단은 '맑은 울림,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림이 있는 연주를 통해 사회에 전반적인 장애 공감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인의 능동적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베리어 프리(barrier free)'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동구청 전 직원과 각 동 자생단체 회원들의 장애 감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