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는 2024년까지 변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기로 했다.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로 바꾸고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지원사업 규모를 지금보다 확대하면서 단순하게 바꾸는 한편, 문화예술 관련 플랫폼으로서의 재단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재단의 구상이다.
인천문화재단은 8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18주년 기념식 겸 CI 개편 선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창립 20주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이라는 제목의 실행 계획을 브리핑했다.
당장 내년부터 예술표현활동 지원사업의 지원 액수를 크게 확대하기로 했는데, 올해 15억1천만원에서 내년 21억3천만원으로 6억2천만원(40%) 확대된다. 단계적으로 지원범위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재단 운영을 내실화하고 시민·예술인 대상 서비스 기회를 늘리도록 '디지털 인천문화재단'의 구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재단의 서비스 역량을 저해하는 요인이었던 비효율적 단순 반복업무를 전산화하고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사업 관련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 2월 관련 용역이 완료된다.
재단은 새 CI도 공개했다. 재단의 한글 초성 6개와 인천시 로고의 원 모양을 융합한 디자인이다. 친근한 로고로 예술인과 시민에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이종구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천문화재단에 주어진 기본 원칙과 임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