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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창연)는 올해 이웃들과의 나눔 정신을 실천한 단체와 개인 후원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백종갑 후원자가 도지사 표창과 꽃다발을 들어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창연)는 올해 이웃들과의 나눔 정신을 실천한 단체와 개인 후원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본부는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나눔더함'을 통해 단체 후원자 7곳과 개인 후원자 7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백종갑 후원자는 34년간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세무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지난 198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월 30만원씩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처음 결연을 맺은 아동이 올해로 32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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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창연)는 올해 이웃들과의 나눔 정신을 실천한 단체와 개인 후원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태 후원자가 도지사 표창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제공

김영태 후원자는 선진테크 대표로 있으면서, 지난 2009년 정기후원 월 3만원을 시작으로 현재 19만원을 매월 정기후원하고 있다. 경기도 아동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우간다, 세네갈 등 지구촌 빈곤 아동들에게도 많은 애정을 가지며 해외아동과도 결연을 맺고 있다.

이도연 후원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고액후원자 기부모임인 그린노블클럽 제286호(경기28호) 회원으로 현재까지 약 4천만원의 후원금과 8천300만원 규모의 후원물품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1만5천여명의 SNS 팔로워를 가진 이도연 후원자는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도 나눔실천을 알리고 함께 후원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지혜, 이종권, 이현귀, 정웅기 후원자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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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창연)는 올해 이웃들과의 나눔 정신을 실천한 단체와 개인 후원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도연 후원자가 도지사 표창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제공.

본부 관계자는 "기부를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막상 실제로 기부를 결심하기 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과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면서 "그만큼 개인 수상자들은 추운 연말에 지역을 더 따뜻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