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 사길 잘했네요."
'겨울의 여왕'으로 불리는 딸기가 제철을 맞은 가운데, 새콤달콤한 딸기 향이 풍기는 유통가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마트는 물론 백화점에서도 할인행사, 신품종 딸기 출시 행사 등 딸기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홈플러스·현대, 카드할인·혜택가
일손 부족 등 영향… 여전히 비싸
지난 9일 방문한 수원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에선 '딸기 유니버스'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생딸기부터 딸기가 들어간 과자, 음료 등 다양한 품목을 대거 할인 판매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각종 딸기였다.
설향부터 뾰족하고 길쭉한 장희, 과육이 단단한 금실, 알이 큰 킹스베리, 당도가 높은 비타베리, 충남 홍성에서 재배한 신품종 홍희까지 각종 딸기가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판매가는 품종마다 제각각이었지만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대체로 지난달보다는 가격이 낮아졌다.
홈플러스는 신한·삼성 등 8대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8천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혜택 카드로 결제하면 1만3천990원에 판매하는 '올겨울 처음 수확한 딸기(500g)'를 8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에서도 딸기 판매가 한창이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딸기 농가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경인지역 11개 점포에서 할인행사인 '딸기 백화점'을 진행한다. 신품종인 홍희를 비롯해 설향, 장희 등 총 10여개 품종의 딸기를 할인 판매한다.
유통가에선 행사가 한창이지만 딸기 도매가격은 여전히 강세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의 영향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딸기 2㎏ 도매가격은 평균 2만8천620원으로 1년 전(2만8천392원) 대비 소폭 올랐다. 딸기 가격이 오름세인 만큼 유통가의 할인행사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설향부터 뾰족하고 길쭉한 장희, 과육이 단단한 금실, 알이 큰 킹스베리, 당도가 높은 비타베리, 충남 홍성에서 재배한 신품종 홍희까지 각종 딸기가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판매가는 품종마다 제각각이었지만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대체로 지난달보다는 가격이 낮아졌다.
홈플러스는 신한·삼성 등 8대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8천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혜택 카드로 결제하면 1만3천990원에 판매하는 '올겨울 처음 수확한 딸기(500g)'를 8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에서도 딸기 판매가 한창이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딸기 농가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경인지역 11개 점포에서 할인행사인 '딸기 백화점'을 진행한다. 신품종인 홍희를 비롯해 설향, 장희 등 총 10여개 품종의 딸기를 할인 판매한다.
유통가에선 행사가 한창이지만 딸기 도매가격은 여전히 강세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의 영향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딸기 2㎏ 도매가격은 평균 2만8천620원으로 1년 전(2만8천392원) 대비 소폭 올랐다. 딸기 가격이 오름세인 만큼 유통가의 할인행사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