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내년부터 임신과 육아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구보건소는 우선 임신을 원하는 가정에 건강한 임신준비를 돕고자 남녀 모두에게 남성 15종, 여성 16종의 건강검진과 엽산제를 지원하는 '임신준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모유 수유를 돕는 소그룹 상시 실습 프로그램인 '아이보듬 모유수유 클리닉'도 운영한다. 육아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육아동아리 - 보동보동(통통하게 살이 찌고 보드라운 모양) 함께 키워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인천서 첫 시작… 엽산제 등 지원
남녀 모두검진·육아 동아리도

특히 '임신준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저출산 시대에 남녀 모두에게 건강검진과 상담, 엽산제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인천에서는 중구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들의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 환경 조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모자보건 정책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국제도시보건과 모자보건실(032-760-6814)로 문의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