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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정 장어구이 김민수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12일 용인시청을 찾아 이상일 용인시장(가운데)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불 100세트를 전달했다. 2022.12.12 /용인시 제공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만수정 장어구이(대표·김민수)에서 12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용인시에 4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세트를 기탁했다.

만수정 장어구이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부터 매년 겨울철마다 전기매트와 이불 등 난방용품과 쌀을 기부해 왔고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액이 1천400여만원에 달한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민수 대표 외에 지난 11일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 선수를 비롯해 안선주·정연주·김성호 선수 등 만수정 장어구이에서 후원 중인 프로 골프 선수들도 함께 참석했다.

김 대표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매년 겨울이 되면 기부를 해오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이상일 용인시장은 "매번 도움을 주시는 김민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