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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이규생 당선자가 15일 오후 인천시체육회 회장실에서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12.15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민선 2기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한 이규생 당선자는 "재선 체육회장의 힘으로 '인천체육 대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15일 인천 문학경기장 내 인천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330표 중 149표를 얻었다. 강인덕 후보는 103표, 신한용 후보는 78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 당선자는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인천 체육인 여러분들 감사하다"면서 "선거기간동안 강인덕·신한용 두 후보님께서 보여주신 인천체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은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학경기장 서측 체육회관 건립
동측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단장


이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 민선 1기에서 2기로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1기 성과를 발판 삼아서 2기에서 인천체육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당선 확정 후에도 그는 반드시 공약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민선 2기에서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할 공약으로 인천체육회관 건립을 꼽았다.

그는 "우선 인천체육인들의 숙원사업으로, 문학경기장 서측 리모델링을 통해 체육회관을 건립해서 인천체육인들의 안방으로 만들 것이며, 그 다음에 동측 엑스게임장 쪽의 다목적 체육관 건립, 경기장 인근의 선수촌까지 새 단장을 마무리하면 문학경기장 일대가 스포츠 타운으로 변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당선자는 "소통과 단합을 제일 덕목으로 삼고 겸손하게 일하겠다"면서 "인천체육인들과 함께 300만 인천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체육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