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이하 공제회)는 2022년 하반기 퇴직공제 이행 우수사업장 5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장은 사업주의 퇴직공제 관련 제도 협력·개선, 현장 정착, 노동자 권익증진을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선정 업체 중 (주)포스코건설, 진흥기업(주)는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퇴직공제 관련 자체적인 제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소속 근로자에게는 상시 근로내역 적립일수를 공지했다.
또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와 근로자 휴게시설 보강 등 처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처우개선 호평
포스코건설·진흥기업 등 포함
제도 정착·전자카드 적용 인정
디엘건설(주), 현대건설(주), 에스지씨이테크건설(주)는 전자카드제도 적용 사업장으로서 건설현장에 출입하는 건설근로자의 출·퇴근 내역을 꼼꼼히 기록해 약 80%의 높은 전자카드 사용률을 보였다.
전자카드 현장발급 캠페인과 공제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근로자복지사업 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퇴직공제 이행실태 지도점검도 충실히 이행했다.
일용직 건설노동자들은 고용주가 일정 금액을 공제회에 납부해 퇴직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공제회는 이 같은 제도가 정착하도록 건설현장에 전자카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카드는 일용직 등 비정규직이 주를 이루는 건설노동자의 출퇴근 기록을 전산화해 임금 체불 등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김창석 지사장은 "최근 위축된 건설경기 속에서도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퇴직공제제도를 성실히 이행한 사업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관내 건설현장에서 퇴직공제제도가 더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