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으로 문화재청이 주최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야행 부문 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2017년 문화재청 최우수상 수상 이후 2년 연속(2021~2022년)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이뤘다.
중구, 2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
상인 의견반영·조명 확대 등 호평
내년에도 6·10월 2차례 행사진행
올해 인천 중구, 문화재청,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 드론 라이트쇼' 등 신규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 도입 ▲상인간담회 의견 반영 등 지역주민 협력체계 활용 ▲무장애 공간 조성·개막식 수어 진행·노인 및 장애인 도보탐방 등 사회적 약자 배려 ▲거리조명 구간 확대(동화마을~차이나타운~인천개항장~신포시장), 저잣거리, 아트플리마켓 등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내년에도 6월·10월 2차례에 걸쳐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재 행사를 선보이기로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인천 중구의 우수한 근대문화재를 '보존'이 아닌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재가 공존할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많은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