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환경학습관 관리 및 운영조례 개정으로 오는 28일부터 환경학습관의 입장료가 무료화된다.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한 환경학습관은 전국 최초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성공사례로, 중앙정부로부터 국비 72억원(총사업비 96억원)을 지원받아 2014년 4월 준공된 시설이다.
첨단 친환경시설로 이용하기 위해 인근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운영되며 연간 약 1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첨단 친환경… 폐열로 운영비 절감
어류 17종·식물 202종 관찰 가능
환경학습관에서는 열대 식물을 키우고 수족관을 운영한다. 수족관에는 아로와나, 레오폴드 같은 열대 어류 17종이, 식물관에는 총 202종의 식물이 있으며 파파야, 바오밥 나무 등과 같은 열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로 단장한 유수풀 먹이주기 체험존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곳으로 먹이 1봉지를 무료로 수령해 즐길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그동안 환경학습관 이용에 걸림돌이었던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함으로써 이천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추후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이천 스포츠센터와 연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환경 기초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