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901000726200034291.jpg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1일 수원지역 클래식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기획연주회 '협주곡의 밤'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 소재의 초등학교·중학교에 재학 중인 수원지역 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수원시향 부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신은혜 지휘자가 잡는다. 첫 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서곡으로 시작되며, 이어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작품 16의 1악장을 김유림(예원학교)이 함께한다. 원민(홈스쿨링)은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작품 104의 1악장을, 박시은(수원중앙기독초)은 하이든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악장을 가지고 무대에 오른다. 최희현(계원예중)과 황주희(예원학교)는 각각 샤미나드의 플루트 협주곡과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연주를 펼친다.

2022121901000726200034292.jpg
기획연주회 '협주곡의 밤'의 지휘봉을 잡는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 /수원시향 제공.

수원시향과 함께 수원을 대표하는 클래식 유망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실력을 뽐내는 이번 공연은 아울러 독주 악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협주곡의 주요 악장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