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19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개소한 'BMW 차징 스테이션'은 총 40기, 동시 8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단일 공간 최대 규모 충전 시설이다.
이와 함께 인천 영종도에 있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도 동시에 16대를 충전할 수 있는 BMW 차징 스테이션이 마련됐다.
이들 충전시설은 BMW 차량뿐 아니라 모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공용 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서 운영 시작
40기서 전기차 80대 동시 충전 가능
BMW 코리아는 이번 차징 스테이션 오픈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3년에는 강원, 경기, 경남, 서울, 제주 지역 호텔과 리조트 등에 인프라를 구축한다.
BMW 코리아는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 20개소 이상의 차징 스테이션과 2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1천기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지난 2014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 i3를 출시한 이후 전기차 고객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충전 인프라를 확대했다.
BMW i3 국내 출시 시기에 맞춰 이마트와 협업을 통해 전국 이마트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하고, 제주도 내 급속 충전소 등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에 532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하기도 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대형 쇼핑몰이나 오피스 밀집 지역, 공원 등 운전자 생활 반경을 중심으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