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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한 어머니가 아이의 옷깃을 여미고 있다. 2022.12.20 /김명년기자 kmn@kyeongin.com

옹진군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15㎝ 이상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새벽부터 경기서부와 인천, 서울에서 눈이 오기 시작해, 낮 시간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겠다. 특히 새벽과 오전 시간대 사이에는 시간당 3㎝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으나,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북부는 늦은 오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하루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북부 5~10㎝, 경기남서부·인천·서울 3~8㎝ 등으로,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는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쌓여 미끄러운 도로가 많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