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경로당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해 현실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매해 1회 경로당 실태 조사를 해 경로당별 등록 회원 수에 맞춰 ▲운영비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 지원 ▲냉·난방비 ▲물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매해 1회 경로당 실태 조사를 해 경로당별 등록 회원 수에 맞춰 ▲운영비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 지원 ▲냉·난방비 ▲물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1곳 1일 식비 1만~3만원 책정
현실물가 동떨어져 지원 한계
현실물가 동떨어져 지원 한계
市, 민원에 대책 마련 고민
이 중 운영비의 경우 시는 등록회원 수 지급 기준에 맞춰 ▲50명 이하 월 38만원 ▲70명 이하 48만원 ▲70~100명 이하 55만원 ▲101명 이상 75만원씩 각각 지원하고 있다. 운영비에는 공과금과 정수비 사용 요금, 부식비(식비, 음료 등)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운영비 지원 규모가 현실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다 보니 경로당 곳곳에서 운영비 부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운영비의 상당 부분이 어르신들의 점심식사 비용으로 사용되는데 현 지원 비용으로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경로당 1개소당 1일 평균 1만~3만원 이하에서 식비가 사용되고 있다.
다만 시는 매월 경로당 평균 식수 인원에 맞춰 쌀(10명당 20㎏)과 김치(10명당 10㎏)는 지원하고 있다. 하남시에는 경로당이 총 165개소가 있다.
한 민원인은 "미사강변도시 내 한 경로당의 경우 점심시간 이용 인원이 20여 분에 달하지만 점심 급식비가 하루 2만여 원으로 책정되다 보니 그만큼 급식은 부실할 수밖에 없다"며 "훌륭한 밥상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식사를 할 수 있게 시에서 현실에 맞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로당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경로당 이용 규모에 비해 지원 규모가 적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에서도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경로당 지원과 관련한 조례 제정 이후 지난 9월 처음으로 경로당 운영비를 현재의 지급 기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동안 시는 ▲50명 이하 월 28만원 ▲70명 이하 월 33만원 ▲100명 이하 월 35만원 ▲101명 이상 월 50만원씩 지급해왔다.
이 중 운영비의 경우 시는 등록회원 수 지급 기준에 맞춰 ▲50명 이하 월 38만원 ▲70명 이하 48만원 ▲70~100명 이하 55만원 ▲101명 이상 75만원씩 각각 지원하고 있다. 운영비에는 공과금과 정수비 사용 요금, 부식비(식비, 음료 등)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운영비 지원 규모가 현실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다 보니 경로당 곳곳에서 운영비 부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운영비의 상당 부분이 어르신들의 점심식사 비용으로 사용되는데 현 지원 비용으로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경로당 1개소당 1일 평균 1만~3만원 이하에서 식비가 사용되고 있다.
다만 시는 매월 경로당 평균 식수 인원에 맞춰 쌀(10명당 20㎏)과 김치(10명당 10㎏)는 지원하고 있다. 하남시에는 경로당이 총 165개소가 있다.
한 민원인은 "미사강변도시 내 한 경로당의 경우 점심시간 이용 인원이 20여 분에 달하지만 점심 급식비가 하루 2만여 원으로 책정되다 보니 그만큼 급식은 부실할 수밖에 없다"며 "훌륭한 밥상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식사를 할 수 있게 시에서 현실에 맞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로당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경로당 이용 규모에 비해 지원 규모가 적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에서도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경로당 지원과 관련한 조례 제정 이후 지난 9월 처음으로 경로당 운영비를 현재의 지급 기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동안 시는 ▲50명 이하 월 28만원 ▲70명 이하 월 33만원 ▲100명 이하 월 35만원 ▲101명 이상 월 50만원씩 지급해왔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