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정기 인사를 앞두고 퇴임이나 공로연수 등의 인사 요인이 다수 발생, 공무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본청 2개 과와 직속기관인 보건소 2개 과가 신설되고 공무원 정원이 30여 명 늘어나는 '가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최근 군의회를 통과, 이들의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현행 3국 21담당관·과, 2직속(2과), 3사업소, 1읍, 5면에서 3국 23담당관·과, 2직속(4과), 3사업소, 1읍, 5면으로 개편된다.
또한 일반직 5급 이상 정원은 현행 4급 4명, 4~5급 1명(직속 보건소), 5급 33명(본청 21명, 의회사무과 2명, 직속기관 의무직 1명, 사업소 3명, 읍 1명, 면 5명)에서 4급 5명(보건소장 포함), 5급 37명(본청 23명, 의회사무과 2명, 직속기관 의무직 포함 3명, 사업소 3명, 읍 1명, 면 5명) 등으로 변경되며 공무원 정원은 현행 796명에서 831명으로 35명 늘어나게 돼 대폭 인사가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행정기구 등의 조직 개편 확대에도 불구하고 인사·조직 등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직에 의한 인사가 아닌 인사를 위한 조직 개편 등의 행태를 우려하는 소리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인사·조직 업무는 분리와 통합으로 이원화돼 있다. 가평군은 인사팀에서 인사와 조직 업무를 통합해 맡고 있지만, 전반의 인사업무와는 달리 조직업무는 '행정기구와 정원에 관한 사항', '조직진단 및 중기인력운용계획의 수립' 등 부분에 불과하다. 그런가 하면 '군정 종합기획·조정', '군 중장기 계획수립·조정', '군 비전 수립 및 정체성 확립', '군정 현황지표 운영' 등 조직 구조, 군정 운영 등의 측면에서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할 상당수의 업무는 기획조정팀이 담당하고 있다.
인사·조직 등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킬 정책입안자들의 혜안을 기대해 본다.
/김민수 지역자치부(가평)차장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