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백병원 찾아온 인도 의료진 "로봇 수술 기술 뛰어나"

인도 사르보다야 병원 의료진이 지난 21일 남양주백병원을 방문해 김용래 원장(왼쪽)의 로봇수술 현장을 벤치마킹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22 /남양주백병원 제공

인도 의료진이 우리나라 선진 로봇수술 기술을 배우기 위해 남양주백병원을 방문했다.

21일 남양주백병원에 따르면 인도 사르보다야 병원 의료진은 남양주백병원 로봇수술실을 방문해 정형외과 김용래 원장의 로봇 수술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사르보다야 병원 의료진은 김용래 원장의 수술 현장을 직접 지켜보며 수술 방식과 주의할 점 등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한 각도측정으로 인공관절 삽입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환자의 다리뼈 정렬축과 관절면을 정확히 계측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 큰 수술이 가능하다. 또 개인의 뼈 모양에 따라 환자 맞춤형 수술도 할 수 있다. 로봇으로 환자의 뼈와 관절을 3차원(3D) 입체 영상으로 구현해 인공관절 삽입 각도와 뼈 절삭면을 계산한다. 뼈 절삭면의 최소화로 뼈를 최대한 보존하는 정밀한 수술이 이뤄진다.

남양주백병원 김용래 원장은 "로보닥은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편리하며 수술 결과와 환자의 회복 속도도 훨씬 앞선다"며 "환자들이 더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