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로 복귀한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의 '배구여제' 김연경이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배구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김연경(M-스타)이 온라인 팬 투표에서 8만2천297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자가 됐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팬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KOVO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김연경은 2020~2021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올스타전 투표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의 뒤를 이어 수원 한국전력의 신영석이 6만9천6표를 받아 올스타전 투표 2위를 기록했다. 신영석(M-스타)은 2020~2021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남자부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하며 총 4번의 남자부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KOVO는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4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M-스타는 1995년 12월 31일 출생 이전 선수들로 남녀 각각 10명씩 선발됐다. Z-스타는 1996년 1월 1일 출생 이후 선수들로 역시 남녀 각각 10명씩으로 꾸렸다.
한편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