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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소장·도기옥)가 이주배경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센터는 지난 22일 시흥시청에서 '이주배경아동의 성장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모두의 성장 연구조사 보고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소장·도기옥)가 이주배경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센터는 지난 22일 시흥시청에서 '이주배경아동의 성장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모두의 성장 연구조사 보고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기된 가운데 이주배경아동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정부 통계의 부재,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 필요성 등의 문제가 다뤄졌다. 특히 시흥시는 외국인 아동과 가족이 밀집해 있어 현황 파악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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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소장·도기옥)가 이주배경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센터는 지난 22일 시흥시청에서 '이주배경아동의 성장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모두의 성장 연구조사 보고 및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제공.

양경은 성공회대 교수는 '이주민밀집지역 학령기 아동의 성장환경 연구'를 주제로 이주배경아동에 대한 각종 지원 체계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시연 군서초등학교 교육복지사는 이주배경아동의 교육 현황을 소개하며 공교육 진입 이전 한국어 학습이 필요하며 이중언어 상담사를 통한 심리상담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강은이 시흥시가족센터 센터장은 '시흥시 이주배경 아동의 현황과 삶', '가족센터의 역할 및 노력', '아동 존중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고민'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아동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짚었고, 이주배경아동을 자녀로 둔 김선녀 모하니놀이연구소 소장과 다어울림아동옹호단은 모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과 놀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기옥 센터 소장은 "이주배경아동이 사회 일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