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2022년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 공모' 결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한화협 수의주사보의 '인천항! 환적물류 및 전자상거래 검역서비스 개선으로 환황해권 허브항에 도전하다'가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총 47건(외부 21건, 인천항만공사 내부 26건)이 접수됐다. 인천항만공사는 1차 사전검토와 2차 내·외부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내·외부 최우수 각 1건, 우수 각 2건, 장려 각 3건의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외부 최우수로 선정된 한화협 수의주사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불황에 대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환적화물·전자상거래 물량 확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물량 확대를 위해 관련 업·단체, 국제우편 이용고객, 유관기관(인천해상교환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개선한 사례를 제출해 최우수로 선정됐다.
고부가가치 창출 물량 확대 제안
냉동육류 부산물 환적화물 412%↑
그는 축산물 환적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매뉴얼을 제작하고, 전자상거래 고객 대상 검역안내 통역서비스를 신설했다. 또 우편물류 시스템과 연계해 검역절차를 전산화해 신속한 검역처리가 이뤄지는 고객맞춤형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냉동육류 부산물 환적화물이 상반기 대비 412% 증가했으며, 환적화물 검역서류 검토 기간이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 내부 최우수작으로는 'IoT·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운송체계를 구축', '터미널&게이트 혼잡 완화', '터미널 관련 통합정보 제공' 등을 진행하며 업무효율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한 물류전략실 김진수 대리가 선정됐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우수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인천항의 물류환경이 나날이 개선되고 있다"며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해 고객이 최우선인 인천항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