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주장으로 한유섬(33·사진)을 선임했다.
SSG는 "김원형 감독이 한유섬과 면담 자리에서 내년 시즌 주장을 다시 맡아줄 것을 제안했고, 한유섬이 이를 받아들이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장을 맡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가 올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하기까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간 가교역할을 정말 잘해줬고,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내년 시즌도 본인의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유섬은 "올해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팀이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저 또한 주장으로서 팀과 함께 빛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 드린다"면서 "내년에도 선수단과 호흡을 잘 맞춰 멋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