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문화예술대학장 겸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인 김성운 작가의 23번째 개인전 '노스탤지어 빛 Ⅲ-해바라기 길(吉)' 전이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300호 크기의 '무량(無量)' 등 소(牛) 그림 50여 점과 김 교수가 직접 현지에서 사생한, 동일 기법과 색감으로 그린 유럽 풍경화가 함께 전시된다.
내년 8월 정년을 바라보는 김 교수는 교육자로서의 여정을 뒤돌아보며 '길'이라는 키워드를 선정했다. '해바라기 길'로 명명한 '길'은 인생의 길, 낭만의 길, 깨달음, 사유의 길 등 경로, 도로를 의미하는 '길'인 동시에 '복되고 상서롭다'는 뜻의 '길(吉)'을 중의적으로 서로 교차 소통하려고 했다.
김 교수는 작가노트에서 "내 그림은 한국의 고향의식 문화를 기반으로 그렸지만 국제 감상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어느 나라, 어느 감상자가 봐도 감동할 만한 조형과 색을 만들어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면서 "겉으로는 구상적이지만 나의 뇌리에 각인된 도상을 상상력에 의한 초현실적으로 구현한 추상화다. 그래서 조형은 자유롭게 하고, 의도적으로 대소, 강약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작가로서 소와 동심을 바탕으로 고향의식을 해체적으로 다루며 30년째 화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연구년을 맞아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두 번 개인전을 연 것을 비롯해 서울, 도쿄 등 국내외에서 개인전 23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300호 크기의 '무량(無量)' 등 소(牛) 그림 50여 점과 김 교수가 직접 현지에서 사생한, 동일 기법과 색감으로 그린 유럽 풍경화가 함께 전시된다.
내년 8월 정년을 바라보는 김 교수는 교육자로서의 여정을 뒤돌아보며 '길'이라는 키워드를 선정했다. '해바라기 길'로 명명한 '길'은 인생의 길, 낭만의 길, 깨달음, 사유의 길 등 경로, 도로를 의미하는 '길'인 동시에 '복되고 상서롭다'는 뜻의 '길(吉)'을 중의적으로 서로 교차 소통하려고 했다.
김 교수는 작가노트에서 "내 그림은 한국의 고향의식 문화를 기반으로 그렸지만 국제 감상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어느 나라, 어느 감상자가 봐도 감동할 만한 조형과 색을 만들어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면서 "겉으로는 구상적이지만 나의 뇌리에 각인된 도상을 상상력에 의한 초현실적으로 구현한 추상화다. 그래서 조형은 자유롭게 하고, 의도적으로 대소, 강약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작가로서 소와 동심을 바탕으로 고향의식을 해체적으로 다루며 30년째 화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연구년을 맞아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두 번 개인전을 연 것을 비롯해 서울, 도쿄 등 국내외에서 개인전 23회를 개최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