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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월드 조감도. /하남시 제공

하남시의 K-POP 전용 공연장 등 '국제적 한류 문화단지 조성' 관련 사업비가 국회 문턱을 넘어서며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가 미사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K-POP 공연장과 글로벌 영화촬영장, 미국의 마블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 관련 사업 용역 비용 3억원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담겼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K-스타월드 한류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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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시는 민간 부문 전문가와 행정공무원의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 문화재 등 행정규제 해소를 지속 추진한다. K-스타월드가 들어서는 '미사섬' 일대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법과 상수도보호법, 문화재보호법 등 각종 법령의 적용을 받고 있다.

이어 시는 관련 용역 추진에 맞춰 2040 도시기본계획 변경 및 타당성 검토 등과 관련한 용역을 추진한다. 또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책사업 반영을 지속 요구하고 오는 2025년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사업지원 및 규제 개선을 건의한데 이어 8월에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그린벨트 해제 총량 지원 및 환경평가등급 조정 등을 건의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