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부터 한중카페리는 여객 운송을 중단했고, 이 조치는 아직 이어지고 있다. 새로 지은 건물이 3년 동안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조치 중 하나다. 특히 한국과 중국을 오가기 때문에 여객 운송 재개를 위해서는 중국의 정책이 중요하다. 최근 중국이 방역정책을 완화하고 있어 내년엔 한중카페리 여객 운송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르면 3~4월엔 국제여객터미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대와 함께 우려도 나온다. 3년 가까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혼란이 있을지 모른다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유지·관리는 이뤄졌으나 실제 여객이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선, 출입국절차 등에 대해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한중카페리가 여객 운송을 재개하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그동안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여행이 어려웠기 때문에 규제 해소와 함께 여객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국제여객터미널이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객들이 불편함과 혼란 없이 터미널을 이용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오랜만에 맞는 여객인 만큼 준비는 더욱 철저해야 한다.
아직 여객 이용 시기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수개월 내에 여객들이 이곳을 이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부터 인천항만공사와 선사, 관계기관 등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인천항의 여객 맞이 준비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
/정운 인천본사 경제산업부 차장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