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내년 크루즈 입항 등을 준비하기 위해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8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한 CIQ 기관 등과 함께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한중카페리 여객 운송과 크루즈 운항이 3년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인천항만공사는 행정협의회를 토대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선사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등 통관업무를 진행하는 업계와도 소통을 활발히 할 방침이다.

행정협의회는 올해 3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컨테이너 잠금장치 규격화 등을 논의했으며, 각 기관은 해당 내용을 내년도 사업계획에 포함시키고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또 물류업계를 대상으로 창고보관료 가이드라인 등을 설명하며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성과를 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