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소속 조재성이 최근 병역비리에 연루된 가운데,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이 스포츠 선수들의 병역 면탈을 도운 브로커를 적발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수사 대상에는 조재성뿐 아니라 프로축구 선수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스포츠계 병역비리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배구 조재성 구단에 자진신고
질병증상 허위 수법 등 감면 확인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은 이달 초 '병역면탈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병역면탈을 도운 브로커를 잇따라 적발한 수사팀은 이들 브로커가 병역 의무자의 질병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감면받게 도운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브로커는 서울 강남구에 사무소를 차리고 병역 면제 방법을 알려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씩을 받은 혐의다.
또다른 한 브로커는 비슷한 수법으로 활동하며 뇌전증을 앓는 것처럼 꾸며 병역 면제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재성을 지난 25일 구단에 병역 비리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자진 신고했으며, 실제 재검을 통해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았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