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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병원장·김우경)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간호사들이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아동 보육시설인 혜성보육원을 찾아가 기부금을 건넸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등 일행은 지난 26일 혜성보육원을 방문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보육원에 기부했다.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2~23일 이틀 간 부서 휴게실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연말을 맞아 부서원들의 화합을 위해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 형식으로 판매하는 행사였다.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들을 포함해 소아청소년과 간호사, 교수들은 10년 넘게 매주 월요일 퇴근 후 혜성보육원을 찾아가 아이들을 진료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생아중환자실 김은영 수간호사 등 봉사자들은 "보육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바자회에 선뜻 물품을 기부해준 모든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