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는 지난달 30일 허선행을 포함해 2023년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을 발표했다. 13개 종목에서 총 27명의 선수가 새롭게 수원시청 소속이 됐다.
허선행은 올해 열린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도 태백장사에 오르며 태백급 강자로 떠올랐다. 또 다른 태백급 강자인 문준석과 재계약을 체결한 수원시청 씨름단은 허선행까지 품으며 2023년 태백급에서의 돌풍을 예고했다.
또 수원시청은 레슬링과 체조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레슬링에서는 2022 국가대표 1·2차 선발대회 그레코로만형 60㎏ 1위를 차지한 정한재를 영입했고 체조에서는 올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종합 1위를 기록하고 철봉과 안마에서 각각 3위에 오른 베테랑 전요섭을 데려왔다. 여기에 인천체고 출신으로 2022 제47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에서 도마와 마루 부 1위를 차지한 신예 조현성을 품었다. 2020 도쿄올림픽 도마 동메달에 빛나는 여서정이 충북 제천시청으로 이적한 가운데 수원시청은 남자 체조 선수들을 보강했다.
2023년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14개 종목, 132명의 선수와 지도자로 구성돼 전국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