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범죄 사각지대 제로화에 나섰다.
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120억원을 투입, 시 전역에 방범 CCTV를 20%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기존 CCTV 1만538대에 매년 400대씩 추가시켜 총 1만2천138대가 빈틈없이 시민안전을 지키게 되는 셈이다. 또한 기존 CCTV 중 성능개선이 필요한 부분 역시 교체해 2024년까지 각 200대씩, 2025년부터 2026년까지 300대씩 총 1천대를 개선할 방침이다.
CCTV 위치는 읍·면·동 수요조사와 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쳐 선정되며, 어린이보호구역, 여성안심귀갓길, 유동인구 밀집지역, 광장, 공원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120억 투입 범죄예방
상주경찰관 등 '24시간 모니터링'
방범 CCTV는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AI) 선별관제 시스템과 연결돼 얼굴 및 차량번호 식별 등이 가능하며 56명의 관제요원과 상주경찰관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으로 시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범죄뿐만 아니라 재난대응, 민원 단속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보다 스마트한 도시 관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시는 2023년 생활안전 취약지역 방범 CCTV 구축 사업으로 국비 6억원,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화성시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