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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가 조직 개편을 통해 의정 활동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조직 개편에 따라 승진 및 보직인사가 난 직원들.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가 조직 개편을 통해 의정 활동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시의회는 제9대 하남시의원 정수가 9명에서 10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의회사무과(5급)를 의회사무국(4급)으로 격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의회사무과→의회사무국 격상… 1국 4팀 확대
신설 정책지원팀, 의정활동 지원 등 직무수행


이로써 시의회 조직은 승진 및 보직인사와 정책지원관을 재배치하는 직제개편을 통해 기존 1과 3팀에서 1팀이 늘어 1국 4팀(의정팀, 의사팀, 홍보팀, 정책지원팀)으로 확대된다.

신설된 정책지원팀은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와 지방자치법 상 지방의회 권한(조례 제·개정 및 폐지, 예산 심의·확정, 행정사무 감사·조사 등)과 관련된 의정활동 지원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강성삼 의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일하는 의회'로 속도감 있게 시정을 견제하는 동시에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이 중 정책지원관 운영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두드러진 조직변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