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호초등학교 제65회 졸업식에서 에신 테즈바샤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교육참사관이 졸업생에게 국제교류상을 시상했다.
서호초는 지난 6일 열린 졸업식에서 졸업생 김재인, 임송현 학생에게 국제교류상을 수여했다. 에신 테즈바샤란 튀르키예 대사관 교육참사관이 졸업식을 찾아 두 학생에게 직접 상장을 전달했다.
국제교류상은 다른 나라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지구촌 일원으로서 성실하게 행동한 어린이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 김재인 학생은 "우리나라를 도와준 튀르키예 군인들에 대한 감사함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상장을 받아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부 서호초 교장은 "서호초는 한국전쟁 당시 터키 군인들이 앙카라학원(고아원)을 세워 교육했던 곳이다. 이번 시상을 통해 더욱 양국의 친밀감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