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801000308000014471.jpg
한국근대문학관이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전경. /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문화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도는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3년 주기로 시행된다.

한국근대문학관은 2019년 처음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후 이번 평가에서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인증에서는 5개의 평가범주와 14개 지표, 18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인천문화재단은 "한국근대문학관은 이번 평가에서 상생 협력 등 공적 수행 관련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높은 평가를 받아 공립박물관으로서 지역 사회 문화향유시설로 다양한 공익적 활동을 통해 인천 지역과 시민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2013년 개관한 한국근대문학관은 전국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문학관이다. '쉽고, 배우고, 재미있게 즐기는 모두에게 열린 문학관'을 목표로 전시·자료의 수집과 보존·교육프로그램·출판·각종 행사 등 5개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인천의 공공 문화시설로서 더욱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문학관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