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신임 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인천항만공사는 10일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오는 3월 17일 임기가 끝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항만위원 4인,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 추천 1명, 항만위원회 추천 1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이후 회의를 열고 사장 공모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모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종 임명한다. 최 사장 임기 만료 즈음에 새로운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신임 정근영 건설부사장을 임명했으며 오는 6월에는 경영·운영 부사장을 새로 뽑게 된다. 여기에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 위원도 1명을 제외한 5명이 최근 선임됐거나,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1년 사이에 임원진과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교체되는 것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