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2023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이 열리는 '결전의 땅' 인도를 밟았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부바네스와르와 로르켈라에서 열리는 2023 FIH 월드컵에 나선다.
총 16개국이 경쟁을 펼치는 이번 대회는 4개국씩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위 네 팀은 8강에 직행하고, 2~3위는 다른 조의 2~3위와 교차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팀이 남은 8강 자리를 채운다.
한국은 직전 2018 월드컵 우승국 벨기에와 통산 2차례 월드컵을 제패한 독일, 일본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우리 대표팀은 14일 벨기에와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과 20일 각각 독일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세계 랭킹에서 10위로 일본(16위)에 앞서 있는 만큼, 조별 리그에서 최소 3위는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신석교 감독은 "어려운 조에 속했지만, 변형 전술과 우리의 장점인 페널티 코너 상황을 활용해 강팀 상대로 득점을 노릴 것"이라며 "일본을 잡고 조 3위 안에 든다면 플레이오프에 올라 8강 진출도 해볼 만하다"고 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남자 하키, 14일 '우승국 벨기에'와 FIH월드컵 첫 대결
입력 2023-01-10 20:55
수정 2023-01-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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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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