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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원동 상점가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 원동 상점가에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원동 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장당 2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장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편리한 '지불·결제', '가격 원산지 표시·교환·환불·A/S·친절 등 고객신뢰 제고', '위생 및 청결' 등 3대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상인조직 역량 강화, 시장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 등을 진행한다.
시장별 2억6천만원 사업비 지원
위생·청결 등 3대 서비스 혁신
평가 따라 '문화관광형 시장' 기회도
원동 상점가는 경기도 골목형 상점가 제1호로 2021년도 경기도 노후상거리 활성화 사업에 공모 선정돼 도로환경 개선사업, 상점가 BI(Brand identity) 개발, 상인 역량강화 사업, 이벤트 등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상점가로 도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당 사업 완료 후 평가 결과에 따라 2년간 최대 10억원이 지원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연속 지원의 기회가 주어져 상인들의 관심이 높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시장 상인들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고 상인 간 단합해 앞으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며, 오산 오색시장과 같이 경기도의 명품 상점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김학석·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