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인천에 중고차 경매사업을 위한 신규 사업장을 마련했다. 수도권 내 추가 거점을 확보하면서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 서구 가좌동에 '오토벨 인천센터'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가좌동 '오토벨 인천센터' 문열어
1만7851㎡ 규모·600대 보관 가능
이 센터는 1만7천851㎡ 규모로 약 600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과 300석의 경매장, 차량 정밀 점검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에 차량 보관·점검 시설을 확보한 만큼 경매에 내놓을 중고차 매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을 타깃으로 삼아 물량이 많은 수도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인천센터 구축에 앞서 경기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 3곳에서 경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센터에서 진행하는 중고차 경매에는 월평균 1만여대의 차량이 나오며, 약 2천100개의 매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