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올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신도시 현안사항으로 '지하철 3호선 운정 연장사업의 조기 확정·착공'을 꼽았다.
운정신도시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협의회 및 주민들로 구성된 운정신도시연합회는 최근 회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총 20개 항목에 걸친 신도시 현안사항 중 1인당 5개씩 우선 순위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참여자 전체 투표 총 5천338표 중 '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 조기 확정 및 착공 추진'이 868표(16.3%)를 받아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운정신도시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사항 1순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우선순위 현안사항은 '대곡~소사선 운정신도시(운정역, 야당역) 연장 사업 조기 확정 및 착공'이 755표(14.1%)를 얻었으며,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부지 내 협약 체결된 아주대학교병원 건립 조기 추진'이 601표(11.3%)로 3위를 차지했다.
네 번째 우선순위 현안사항은 'GTX-A노선 운정역 복합환승센터 및 문화공원 랜드마크 조성 조속 추진(478표, 9%)', 다섯 번째는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부지 내 협약 체결된 국립암센터의 미래혁신센터 건립 및 바이오 기업 유치 조속 추진(374표, 7%)', 여섯 번째는 '파주 롯데 세븐페스타 부지 내 스타필드급 이상의 대형 복합쇼핑몰 조속 추진(303표, 5.7%)' 등 신도시 광역교통과 의료·생활편의시설 확충을 들었다.
일곱 번째는 '운정테크노밸리 부지 내 첨단산업 기업유치 조속 추진(265표, 5%)', 여덟 번째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시(운정신도시) 이전 조속 추진(259표, 4.9%)', 아홉 번째 '운정신도시 3지구 등 운정신도시 대중교통버스 운행 정상화 및 신설노선 확충 조속 추진(243표, 4.6%)', 열 번째 '부족한 초·중·고 학교 조속한 신설 건립 및 확충 추진(214표, 4%)' 등의 순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