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인천시청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4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인천시청은 14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3연패 뒤 맞붙은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접전 끝에 27-25로 제압했다.
경남개발공사 27-25로 접전끝 승리
19일 광주도시공사 상대 연승 도전
첫 승이 절실했던 인천시청은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전 내내 끌려갔다. 전반 22분께 6-10으로 4점 차까지 뒤졌던 인천시청은 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이효진, 김성은, 장나연의 연속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달아나는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인천시청은 전반 종료 직전 강주빈의 7m 던지기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후반 9분 13-16으로 뒤진 인천시청은 후반 18분 강주빈의 연속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이효진과 신은주의 득점으로 26-25로 역전에 성공한 인천시청은 신다래의 쐐기골로 최종 승자가 됐다.
인천시청의 강주빈과 이효진이 7골씩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주빈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인천시청은 오는 19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연승과 함께 시즌 2승째를 노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