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측량 신청부터 등기 완료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지적 민원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지적 민원은 지적측량 신청, 지적측량 성과도 수령, 토지이동정리 신청 등 각 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이에 민원인은 최소 4차례 이상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동구는 지적측량 신청 시 토지이동정리 신청서까지 동시에 접수해 한 번에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등 절차 간소화를 통해 민원인의 행정기관 방문 횟수를 1차례로 줄였다.

또 민원 처리 결과를 토지소유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즉시 알리고, 부동산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증명서'를 공용 발급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토지 관련 부서, 한국국토정보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불편했던 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