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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화성시 제공

화성시의 남북축 도로와 동서축 도로를 격자망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민자 도로망이 구축된다.

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브리핑에서 현재 추진 중인 ▲발안~남양 고속화 도로 ▲매송~동탄 고속화 도로 ▲화성~오산 고속화 도로 등 3개 노선의 민간투자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 동서남북을 잇는 내부 순환 도로망 건설로 동서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3곳의 민자추진으로 내부 순환 도로망 노선은 총 7개 노선에 총연장 64.18㎞로 늘어난다.

현재 추진 중인 3개 노선(38㎞)의 사업비는 민간자본과 재정지원보상비를 포함해 총 1조7천106억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발안~남양 고속화 도로(14.5㎞)를 시작으로, 2031년 매송~동탄 고속화 도로(10.27㎞), 2032년 화성~오산 고속화 도로(13.30㎞)가 차례로 개통될 예정이다.

앞서 4개 노선(새솔동~ 천천IC, 반월동~오산동, 오산동~방교동, 방교동~오산 금암동) 26.11㎞는 개설이 완료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내부 순환도로망의 구축으로 산업과 관광, 물류 활성화 등 동서간 및 남북간 지역 균형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 내부 순환도로망의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