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인천공항이 코로나19를 딛고 재도약하는 원년입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16일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9개 중점과제를 추진하면서 공항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인천공항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저점을 기록했던 여객은 올해 5천만명 안팎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사장은 "중국의 단기비자 제한 조치 등 최근의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향후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감,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5천만명을 넘어서는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공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공항 간 경쟁도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4단계 건설을 통한 인프라 강화, 물류 분야를 포함한 신성장 사업에 역량 집중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수익 구조 다각화와 서비스 혁신, 융복합 항공산업벨트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본연기능 회복등 9개 과제 추진
'엔데믹 이후' 공항간 경쟁 격화
3년 적자 재무구조 개선 '온힘'
물류와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시기에도 성과를 냈던 분야다. 김 사장은 "항공 화물은 물동량 기준으로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세계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공항이 가진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엔데믹 이후' 공항간 경쟁 격화
3년 적자 재무구조 개선 '온힘'
이어 "투자를 유치한 아틀라스항공과 이스라엘항공(IAI)이 2025년 인천공항에서 MRO 시설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추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을 넘어 산업의 중심지이자, 거점 관광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MRO 산업이 가시화하고 있고, 관광 부문에서는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올해 개장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성 혁신', '최고 수준의 안전 확보', '스마트공항으로 대전환' 등을 추진하면서 인천공항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