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약 8개월 간 도피 생활을 이어왔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새벽 태국에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김 전 회장은 오전 8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귀국 절차를 밟고 있다.
검찰 수사관들은 태국에서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아 비행기에 함께 올라탔고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 전 회장의 체포 시한은 48시간으로, 검찰은 그를 수원지검으로 곧바로 이송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과 함께 태국에서 검거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도 이날 귀국해 동일한 절차를 밟게 된다.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전방위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각종 의혹 수사의 핵심 인물이다. 김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연루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대북 불법 송금, 배임 및 횡령 등 혐의에 연관돼 있다. 검찰은 이 사건들의 배후에 김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붙잡혔다.
이날 새벽 태국에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김 전 회장은 오전 8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귀국 절차를 밟고 있다.
검찰 수사관들은 태국에서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아 비행기에 함께 올라탔고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 전 회장의 체포 시한은 48시간으로, 검찰은 그를 수원지검으로 곧바로 이송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과 함께 태국에서 검거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도 이날 귀국해 동일한 절차를 밟게 된다.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전방위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각종 의혹 수사의 핵심 인물이다. 김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연루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대북 불법 송금, 배임 및 횡령 등 혐의에 연관돼 있다. 검찰은 이 사건들의 배후에 김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붙잡혔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