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이 행복한 광명,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입니다."
지난해 9월 광명도시공사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한 서일동 사장은 올해 공사 직원들에게 '변화'를 주문했다.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광명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주)파인솔라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서 사장은 "2022년은 위기와 격동의 해로 우리에게 쓰라린 고통과 희생을 요구했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코로나19라는 변수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사 임직원들은 시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고자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가족친화기관 재인증 등 내실 다져
시민 복리 증진·고품질 공공서비스
사회적 책임 완수하는 공기업 의지도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의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하고 일·가정 양립과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인증되는 등 공사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점점 더 커지는 ESG경영 이슈에 앞장서 안전과 친환경을 근간으로 공공개발 수요에 대한 주도적 개발추진을 공사 운영 방향으로 뒀다"고 전한 그는 "시민의 복리 증진,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운영·관리, 고품질 공공서비스 제공, 그리고 이를 통해 광명시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시민들을 행복하게 만듦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광명도시공사 2030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민이 행복한 광명,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이란 공사의 뉴 비전을 제시했다.
또 공사는 '시민이 꿈꾸고 공사가 만드는 광명'이란 경영가치체계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공사의 미래 혁신성장을 구체화하기 위해 4대 경영방침 ▲공감경영 ▲인재경영 ▲환경경영 ▲가치경영 확립 등 2027년까지의 5개년 중장기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서 사장은 "2023년 광명도시공사는 시민이 행복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꿈꾸고 공사가 만드는 광명은 근심·걱정 없이 행복이 가득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