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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느 해보다 인천에 집중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인천 지역사회 일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H 인천지역본부 제공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LH 인천지역본부가 담당하던 고양, 광명, 파주, 김포 등이 신설된 경기 북부지역본부와 경기 남부지역본부로 각각 이관됐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오롯이 인천 관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로 정비됐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18일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부터는 인천에 집중할 수 있는 여러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히 인천지역 구도심 정비사업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LH 본연의 업무인 주거취약지역의 정주여건개선에 총력을 쏟겠다는 게 박 본부장의 구상이다.

박 본부장은 "그 어느 해보다 인천에 집중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인천 지역사회 일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2조6000억 투입 예고…
주택 2933가구 공급 계획 등
건설업계 활성화 기여 포부도

박 본부장은 올해 2조6천억원의 사업비를 인천지역에 집행해 건설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민간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개발사업 등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럴 때일수록 LH와 같은 공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현재 LH 인천지역본부는 29개 사업지구에서 42조원 규모의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3기 신도시인 계양지구와 부천 대장지구 개발사업 등에 2조6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H의 이 같은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박 본부장은 기대했다.

그는 또 "3기 신도시 개발사업과 더불어 올해 인천 지역사회에 주택 2천933가구와 1조9천억원 규모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취약 계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주거 복지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옹진군 섬 주민 의료 지원을 위한 돌봄주택과 장애인 자립지원 주택, 학대 피해 노인이나 아동을 위한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등을 공급할 것"이라며 "LH 본연의 업무인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LH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인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