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장애인과 홀몸 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제'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제'는 거동이 불편해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주소지로 배달해 주는 지원책이다.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1인가구 65세이상 주소지로 배달
계양구, 신청후 8시간 이내 완료
총 29종… 수수료 방문고객 동일
신청한 민원서류는 최대 8시간 이내 받을 수 있고, 배달 비용은 무료지만 민원서류 수수료는 방문 고객과 같다.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지방세납세증명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민원 21종과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등 본인 확인이 필요 없는 민원사무 8종 등 총 29종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필요한 서류가 있어도 거동이 불편해 민원 창구 이용이 어려운 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발굴해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기자 we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