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내 보건지소가 보건소로 승격돼 주민들의 의료복지 편의가 개선된다.
시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파주 운정보건지소를 보건소로 승격, 치매관리팀, 모자보건팀 등이 신설되면서 주민들의 원스톱 건강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보건법은 시·군·구에 1개소를 설치할 수 있는 보건소를 인구 30만명을 초과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보건의료서비스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행정안전부 협의를 통해 조례로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경기도에서 남양주시, 화성시, 평택시에 이에 네 번째로 자치구가 없는 보건소를 추가 설치했다.
운정보건소는 올 상반기 신축보건소로 이전하며 치매관리팀, 모자보건팀이 신설돼 치매의 조기 발견과 전문화된 관리, 임산부 원스톱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축 운정보건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민원실, 진료실, 헬스케어센터, 임산부 힐링센터, 구강보건실 등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임미숙 보건소장은 "운정보건소 승격으로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중심 보건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