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IFEZ 청장 인터뷰(7376)-원본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고 입주 기업의 신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4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개청 20년을 맞아 경제자유구역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고 다각화한 투자 전략으로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사업 목표를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핵심 전략산업 투자유치를 통한 혁신성장 견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등으로 정하고 국내외 경제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최악의 국내외 경제 위기로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토지 매각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축되지 않고 더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고 이미 입주해 있는 기업의 신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K-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사업과 송도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4차 산업혁명 기술 스타트업의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술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청라시티타워 등 연내 '본궤도'
개청 20주년 인천 중추기관 온힘


김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혁신성장을 위해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연내 준공 등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과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인허가, 영종국제학교 신설을 위한 공모,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건설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부도 지난 2020년부터 경제자유구역 운영 방향을 개발 및 외국인투자 등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이런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 표류하고 있는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최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연내 모든 갈등을 해소시키고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김 청장은 강조했다.

그는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의 경우 현재 LH에서 사업자와 협약 해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천경제청은 LH 등 사업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 TF 회의를 통해 LH가 타워를 직접 건설하고 경제청이 완공된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제안에 대해 LH가 검토를 마치고 사업 방향을 확정하면 연내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의회 소위원회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평가과정상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소위원회 조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청장은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인천경제청이 인천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중추 기관으로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