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시흥 물왕예술제가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데 이어 제13회 지구촌예술축제를 유치하는 겹경사를 맞아 시흥시가 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시흥시는 시 주최, 시흥예총 주관으로 오는 5월 개최되는 제30회 물왕예술제가 '2023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3천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물왕예술제, 道지역대표로 선정
경기예총 '지구촌…'에도 확정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매년 열리는 시·군 공연예술제 중 최근 3년간 개최 실적이 있는 예술제와 지역을 거점으로 특정한 기획 의도를 갖는 대규모 공연 예술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물왕예술제는 행사 내용과 규모·파급 효과 등의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기도 지역대표예술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1993년 시작돼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는 물왕예술제는 올해로 30회째를 맞는다. 오는 5월 중 사흘간 '시흥답다'란 주제로 배곧 생명공원, 목감 산현공원, 대야 비둘기공원에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이하 경기예총)의 제13회 지구촌예술제 유치 공모에 지난해 10월 시흥예총이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