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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은 "의원들과의 협치에 더욱 신경 쓰며 제9대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 제공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란 기조 아래 내일이 더 기대되는 시흥의 기회와 가능성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현장답사 및 간담회 등 조례가 발의돼 시행되기까지 조례 입안 과정을 촘촘하게 준비, 양질의 조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제9대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반기 의장으로서 16명의 의원들의 다채로운 관점을 조화롭게 담을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의 협치에 더욱 신경 쓰며 9대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계묘년 새해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해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의 바람을 녹여낼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시민
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여 신뢰받는 의회가 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한다"며 "민생의 현장 속에서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 또한,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는 정책의회가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시흥시는 57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로 더욱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 시흥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명실상부 대도시의 위상에 맞는 도시 기반과 정책을 꾸준히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서 시 행정부와 함께 우리 시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계묘년 새해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해
"현안 공부… 정책의회 위해 달리겠다"
시민의 삶 밀접한 조례 발굴에 집중
"계묘년에는 능동적으로 새 희망 일궈"
특히, 시민의 삶에 밀접한 조례 발굴에 집중하며 입법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송 의장은 "전문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하도록 주기적으로 의원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의원연구단체를 적극 지원하는 등 의원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정책지원관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가져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 비전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의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더 섬세하고 능동적으로 새 희망을 일궈 가고자 한다"며 "시흥시의원들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잘한 부분은 칭찬과 격려를, 부족한 부분은 아낌없는 충고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 의원장은 또 "시민 여러분과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결속력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시흥시의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가길 소망한다"며 "57만 시흥시민의 행복을 위해 2023년에도 가슴 뛰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